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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현대적인 수영복을 입은 "아네트 켈러만"

by 상상의날개 2026. 5. 28.

현대적인 수영복인 비키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는루이 레아르(Louis Reard)입니다. 그는 194675일 프랑스 파리 패션쇼에서 비키니를 선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네트 켈러만

그러나 비키니가 선보이기 전에 현대적인 수영복을 입은 호주의 수영 선수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네트 켈러만(Annette Kellerman)"입니다.
그녀는 태어나면서 다리가 약해서 보행보조기를 달았지만 수영을 배우면서 약한 부위를 강화할 수 있었고 10대 때에는 수영선수로써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1905년 이후로 도버해협을 3번이나 건너는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1907년에 "아네트 켈러만"은 몸에 밀착하여 바디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나는 수영복을 만들어 입고 등장을 했는데 물의 저항을 줄이려는 아이디어로 제작한 것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19세기의 복장

19세기 빅토리아시대만 해도 여성들은 신체의 실루엣이 그대로 보이는 옷을 입는 자체가풍기문란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영복 자체가 일반옷과 다르지 않았고, 특히 해군 복장처럼 생긴 옷은 오늘날의 사람들이 보기엔 촌스러울 정도입니다. 또한 남성용 수영복은 "빠삐용"이 생각날 정도로 죄수복에 가깝기도 했습니다.

 

 

※검은 금요일

그런데 이러한 수영복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게 됩니다.
19101118"검은 금요일"에 여성 300여 명이 영국 의회 앞에서 시위가 발생한 이후로 191830세 이상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1928년부터는 21세 이상 모든 남녀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여성 참정권이 본격화 되고 여성의 권리가 상향되면서 수영복은 바지 기장도 짧아지고 소매길이도 짧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비키니에 비하면 일반 옷이나 같았습니다.

 

※여성 수영복의 발전

1920년대가 들어서자 여성들의 수영복은 눈의 띄는 변화의 시대를 가지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수영복과 비교하면 노출이 더 많아졌고 보트넥과 V넥 디자인의 수영복이 유행했으며 암홀의 크기도 커졌습니다.


반대로 여성 수영복의 노출이 심해졌다고 판단되자, 수영복의 길이에 대한 규제가 생기게 되었고 해변마다 여성의 수영복을 재는 경찰관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1930년대가 들어서자 여성들의 수영복은 남성용 수영복과 비슷해졌으며 노출이 더 강해졌으며, 소재도 변화도 가져와 울(wool) 소재분만 아니라 고무베이스를 이용한 수영복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1940년대가 이르자 가느다란 끈과 짧은 기장의 드레스 형태의 수영복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트랩을 뒤로 묶는 홀터넥 스타일도 유행했습니다.여성들도 노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신체 활동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게 된 셈입니다.

 

※비키니의 등장

이후 1946년에 비키니 수영복이 선보이게 되었고, 그 후로는 비키니 스타일의 수영복이 유행하게 되었으며 노출 빈도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60년대를 거치면서 컬러풀하고 화려한 디자인과 현대에 이르러서는 "섹시함"을 강조하고 "기능성"을 중요시한 디자인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고민할 부분

아네트 켈러만이 현대적인 수영 의상을 입은것은 맞으나. 이것은 재봉기술과 의상 소재의 기술 발전에 따라서 오늘날의 비키니까지 등장을 한것이기에, 과연 현대적인 의상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인류도 현대의 인류와 비교하면, 사고 방식은 변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인류의 초창기에는 생존을 위해서 짐승의 가죽옷을 필연적으로 입었겠으나, 중세로 넘어오면서 직물제작과 염색기술등 섬유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인류의 의상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죽옷을 입었던 초기 인류에게는 가죽옷이 당시로써는 현대적인 복장으로 인식을 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자연상태의 가죽은 가공하지 않으면 썩어서 사용할수 없기에, 무두질의 기술의 발명도 해당 시점에서는 현대적인 기술로 평가를 받았을것입니다.